아이돌☆하이잭

[아이돌라디오] 사쿠마 레이 - 여름 /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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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이돌라디오 - 피쳐 코가 편

레이: 『『아이돌☆하이잭』! 사랑하는 모두들, 좋은 밤. 『UNDEAD』의 사쿠마 레이일세.』

 

카오루: 『야호~. 전국의 모두, 좋은 밤. 같은 『UNDEAD』의 하카제 카오루야. 여러 아이돌이 사무소의 격의를 넘어, 매월 유닛마다 당담하는 라디오 방송 『아이돌☆하이잭』 이번 달의 당담은 아시다시피 『UNDEAD』. 2회차인 오늘은, 나랑 레이 군으로 보낼게.』

 

레이: 『큭큭크, 우리와 밤새도록 얘기나누자꾸나……♪』

 

카오루: 『30분 방송이고, 밤 새우진 않는다니까』
『그래도 짧은 만큼, 진한 내용으로 보낼 테니까 기대해……♪ 그럼 그럼. 첫 코너는 연례적인 『메세지 릴레이』야.』

 

레이: 『지난 주 담당인 아도니스 군과 코가가 우리에게 메세지를 남겨 주었네. 뭐가 적혀 있을지, 가슴이 두근거리는구먼. 우선은 아도니스 군 부터. 『다음에 다 같이 고기를 먹으러 가자』……라는 구나.』 

 

카오루: 『그거, 라디오 방송 기획에서 일부러 말할 건 아니지?』

 

레이: 『최근엔 바빠서 넷이서 외식할 기회가 줄었잖누? 먹으러 가고 싶어서 참을 수 없는 걸지도 모르네.』

 

카오루: 『그런가. 그럼 스케쥴을 조정해서, 조만간 먹으러 가자. 라는 걸로. 아도니스 군, 메세지 고마워.』
『코가 군한테 온 메세지는 내가 읽을게.』
『『이몸의 곡을 틀어』……응. 메세지가 아니라, 리퀘스트네.』

 

레이: 『코가로부터의 부탁인게야? 어떻게 할꼬~?』

 

카오루: 『전부 메시지 릴레이라기보단 보통 대화같았네. 뭐, 그 둘 답지만.』
『아무튼, 아도니스 군도 코가 군도 메세지 고마워 다음 주에 담당할 둘을 위해, 나중에, 메세지를 남겨 둘게. 난 제대로 된 메세지를 쓸 생각이니까. 둘 다 참고해둬~.』

 

레이: 『본인은 엄청나게 무리한 질문을 준비해 둘 생각이니, 각오를 다지고 힘하게나……♪』

 

카오루: 『오오, 무서워 무서워. 정신을 가다듬고, 메일을 소개해볼까. 레이 군, 이거 읽어.』

 

레이: 『음. 라디오 네임 『러브스완』아가씨로부터일세. 『러브스완』아가씨, 메일 감사하구먼♪』

『안녕하세요, 항상 라디오 즐겁게 듣고 있습니다! 난 아이돌을 아주아주아주 좋아하는 고등학생으로, 모두에게 질문이 있어요. 역시, 아이돌이란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건 무엇입니까? 부디 가르쳐 주세요. 응원하고 있습니다! ……라는구먼.』

 

카오루: 『열렬한 사연이네. 그 아이, 아이돌을 아주 좋아는구나.』

 

레이: 『그런데……. 사연에 『나(おれ)』라고 적혀 있네만, 『러브스완』 아가씨는 혹시 남자인겐가? 본인, 아가씨라고 말해버렸으이.』

 

카오루: 『아하하. 그건 아가씨인 채로 괜찮은 거 아냐? 성별은 적혀있지 않고, 레이 군 답고.』
『아이돌이라는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 인가. 그렇네……』
『여러가지 있지만, 하나를 든다면 어떤 일도 성실하게 임하는 거려나.』

 

레이: 『성실하게?』

 

카오루: 『그래. 아, 지금 나한테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어?』

 

레이: 『아니, 그냥 맞장구일세. 카오루 군이 성실한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으니 말이여. 입으론 이러쿵 저러쿵 말하네만, 자신에게 주어진 것 이상의 일을 시원한 얼굴로 잘 해내 주지. 믿음직스러운 존재네.』

 

카오루: 『잠깐만, 갑자기 칭찬하지 말아 줄래?』

『그럼, 되돌릴게. 아까, 진지하게 임한다고 말했는데…… 내가 하는 건 전혀 어려운 게 아냐. 고등학생인 『러브스완』쨩이라도 할 수 있는 것들 뿐이야. 친구나 선생님한테 인사를 한다던가, 수업에 늦지 않는다던가, 예습 복습을 빼먹지 않는다던가……. 그런, 극히 당연한 일을 귀찮아하지 말고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가끔 있지, 이름이 알려지는 찰나, 소홀히 해버리는 사람. 음지에서 지지해주는 사람들조차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아이돌이, 응원해 주는 팬을 소중히 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나는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어.』

 

레이: 『흠, 성실한 카오루 군에 의한 성실한 코멘트구먼.』

 

카오루: 『놀리지 마. 그렇게 말하는 레이 군은?』

 

레이: 『본인이? 그렇구먼……』

『본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건, 새로운 것에 도전이구먼. 자신있는 걸 선보이는 건 간단하고 안전하네. 트러블도 일어나지 않고, 안정된 결과를 낼 수 있지. 하지만, 그것만 하면 성장할 수 없는데다, 최악 관객이 질려버리고 말지.』
『다행히, 아이돌엔 다양한 일이 있어. 때로는 어려움에 부딪히기도, 자신의 한계와 마주해야 하는 때도 있네만……. 과감하게 도전하면, 새로운 나를 만날 수 있어. 그런 순간은 즐거운 게야.』
『『러브스완』아가씨는, 장래 희망이 있는고? 무엇이든, 꿈을 향해 노력하면 되네. 응원하고 있겠네.』

 

카오루: 『레이 군의 코멘트, 날 놀릴 수 없을 정도로 성실하잖아』

 

레이: 『큭큭크. 질문이 질문이니까 말이여. 이런, 슬슬 CM 시간이구나.』

 

레이: 『CM이 끝나면, 어깨에 힘을 빼고 실없는 얘기나 해 볼런고.
그럼, 여기서 한곡. 코가로부터의 리퀘스트로 『RIOT WOLF』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