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스토리 - 여름 / 키노세이 타로
카오루: 응~. 아침 공긴 기분 좋아♪ 최근은 레이 군이랑 하는 일이 많으니까, 늦게 일어났지만. 가끔 일찍 일어나고 볼 일이네~.
아침 해가 신선하다고 할까, 하루에 활기가 도는 기분이야. 오늘은 우아하게 모닝을 먹고, 그리고 나서 레슨하러 갈까나……☆
……어라?
리츠: …………
카오루: (저건, 레이 군의 남동생인…… 리츠 군? 왜 바닥에 뒹굴고 있는 걸까나. 혹시, 레이 군이랑 같아서 햇빛을 너무 쬐고 쓰러져버렸다던가……. 게다가, 사각지대에 있어서 점원도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아?)
(혹시 급병이라면 큰일이야. 즉시 도움을 청해야해……!)
카오루: 어어이, 리츠 군. 괜찮아……?
리츠: 응……. 어라, 카오루 씨? 저한테 뭔가 볼일 있나요. 우리 형이 실수했다면, 제대로 사과시키겠는데……?
카오루: 아니아니, 그렇게 딱딱하게 굴지 않아도 되니까? 그것보다, 왜 땅바닥에 뒹굴고 있는 걸까나? 몸이 안 좋은 건가 생각해서 불안해졌는데~?
리츠: 아아. 폐를 끼쳤습니다……. 최근은 『일찍 일어나기 챌린지』를 힘내고 있는데요. 졸음을 쫓으려고 카페에 왔더니, 깜빡 지갑도 스마트폰도 잊어버려서……? 그대로 잠에 빠져서, 바닥에 뒹굴고 있었어요.
카오루: 아하하. 정말, 사쿠마 형제는 아침에 약하네~? 흡혈귀같은 체질인건, 여러모로 힘들 것 같은데…… 일단은, 여기서 자면 카페에 있는 사람한테 방해가 되고, 내가 사줄게. 리츠 군, 뭐 먹고 싶은 건 있어?
리츠: 감사합니다……♪ 역시 카오루 씨, 이럴 때 도움이 되는구나♪ 후후. 카오루 씨가 형아였다면 좋았을 텐데……♪
카오루: 레이 군이 슬퍼하니까, 미안하지만 패스려나. 남동생이 있는 것도 재밌을 것 같지만…… 뭐, 리츠 군과는 앞으로도 깊게 연관될 것 같고, 이번엔 한번 더 인사한단 걸로 한턱 낼게♪
리츠: 에헤헤. 이번만이라고 하지 말고, 좀 더 응석받아줘~……♪
카오루: 아하하. 그건 내 기분에 따라서려나. 리츠 군의 응석을 받아주고 싶지만, 레이 군한테 질투당하는 것도 싫고. 일단은, 거기 자리에 앉아. 그러니까, 점원님. 모닝세트 두개 부탁합니~다?
리츠: 잘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뭐, 실제 문제……. 자기가 위의 입장이 되고 나서는, 좀처럼 어리광부릴 수 없어서 곤란하다구요. 마~군은 학생회로 바쁘고, 『Knights』도 신입생이 많이 들어왔고……. 싫다아. 좀 더 친절하게 응석받아주길 원해……
카오루: 상급생은 힘들지~. 난 『UNDEAD』 활동도 거의 땡땡히치고 있었고, 비교적 응석부렸던 느낌이 드는데. 사회인의 입장이 돼서, 자기 행동에 책임이 따르게 되면……. 솔직히, 언제까지나 비호받는 채론 있을 수 없네.
응 응. 나도 이제야, 겨우 레이 군의 고생을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리츠: 그러고 보니, 요즘 형놈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그닥 얽혀오지 않는다고 할까, 뭔가 사무소의 도우미라 할까, 경영같은 일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 사람, 또 멋대로 배려해서, 주위에 폐를 끼치는 건 아니겠죠……?
카오루: 어떠려나……. 내가 본 한엔, 그런 건 느끼지 못했는데. 응~. 레이 군, 사무소에서도 비교적 신용받고 있는 것 같아서, 여러가지 일을 맡겨져서 힘든 것 같아.
그래도, 괜찮아. 『양대간판』으로서, 힘든 일도 나눌 생각이니까. 레이 군이 짊어지지 못할 것 같으면, 내가 확실히 맡을게. 옛날 같으면, 『사쿠마 씨』한테 맡기는 게 좋으려나 하면서, 한발 물러나버렸지만. 아무래도, 레이 군한테 떠맡게 하는 건 나쁘니까 말야?
리츠: 응. 뭐, 카오루 씨가 형님을 돌봐 준다면 안심이려나.
카오루 씨의 땡땡이가 특기인 점은, 거꾸로 말하면 요령이 좋다는 거고. 만일에 경우엔 의지가 된다고 생각해……♪
카오루: 아하하. 너무 과대평가야. 난 단지 기분파였으니까?
그것보다, 주문했던 모닝이 온 것 같은데. 나도 다음 예정까지 시간 있고, 조금 더 『수다』라도 떨까♪
리츠: 찬성~. 카오루 씨랑은, 형놈에 대해서 쌓인 이야기도 있을 것 같고……♪
그래도, 오늘 이야긴 형놈에겐 말하지 말아 주세요. 그건 금방 우쭐해지니까……
카오루: 에~. 모처럼이니까 얘기해두면 좋을텐데. 솔직하지 않네? 뭐, 그 근처도 전부 합쳐서, 사춘기라는 걸까나?
어쨌든, 레이 군을 돌보는 건 내가 할게. 걱정되겠지만, 나쁘게는 안 할 테니까♪
리츠: 체~. 돌봐줬으면 하는 건 내 쪽인데. 차여버렸어. 뭐, 그거라도 가족인건 변함없고……. 꽤 신경쓰이니까, 도움되겠지만요.
부디, 우리 형놈을 잘 부탁드릴게요…… 카오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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