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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스타 !!/아이돌스토리

사쿠마 레이 제 3화

by 컼 2021. 1. 18.

아이돌스토리 - 여름 / 키노세이 타로


레이: 후우. 낮 활동은 견디는구먼……. 연일 무더위에 몸이 버티질 못허이. 적어도 일의 숨통이 트이라고, 공중 정원에 온 건 좋네만……. 그늘에서 한걸음이라도 나가면 전부 태워져 버릴 것 같으이.
흡혈귀용 안식처는, 역시 관 안이라던가……. 변덕스럽게 행동하지 말라는, 거겠구먼.

 

카나타: 푸카, 푸카……♪

 

레이: 오오……? 저건 신카이 군이 헤엄을 치고 있는고? 본인은, 더위에 백일몽이라도 꾸고 있는 겐가?

 

카나타: 레이. 『백일몽』은 실례예요~. 전 제대로, 여기 있어요.
『빌딩』 안에는, 『수영』할 수 있는 곳이, 없으니까. 이렇게, 자주 『푸카푸카』하고 있어요……♪ 『연못』의 생물도, 엄청 귀여워요~♪ 자, 『거북이』도 있어요♪

 

레이: 귀여운 거북이구먼……. 흡혈귀만큼 오래 살 것 같지♪ 그보다도, 연못에서 수영을 하는 건 진짜 신카이 군이었는고. 실례했구먼. 본인, 그닥 낮에 밖에 나가지 않으니까, 완전히 여기에 신카이 군이 머무를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으이.
유메노사키 학원에 있었을 땐, 여러가지를 손에 쥐고 있는 듯이 알았던 게지만 말이여……?

 

카나타: 후후. 『인간』과 너무 떨어지는 건, 좋지 않아요~? 우리들, 조금은 『인간』다워졌으니……. 당분간은, 얌전히 지내죠……♪

 

레이: 그러나 신카이 군.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수영하는 건, 과연 어떨까라 생각하네만……?

 

카나타: 세세한 건 됐어요. 『인간』에도, 『폭』이 넓으니까.

 

레이: 그렇게 올 줄은……. 강하구먼, 신카이 군은?
물론, 알고 있네. 만약 다시, 우리가 숭경[각주:1]을 받게 돼버리면, 지금까지의 고생이 수포로 돌아가니 말이여? 우린 친구로 만나게 되는 걸로, 조금은 이 세상에 친숙해졌다고 생각하는구먼. 지금은 분명, 그렇게 지낼 수 있을 걸세. 

 

카나타: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최근, 레이는 『사무소』 일이 『바쁘』다고, 들었으니까. 누군가의 『소원』만 이뤄서, 다시 『괴물』이라고 생각되진 않을까, 『걱정』했어요?

 

레이: 크크크. 신카이 군이 걱정해 줄 줄은 말이여. 고마운 일이구먼♪ 안심하길 바래. 본인은 더이상,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네. 지금은 평범한 인간답게, 우아하게 점심 시간을 보내는 중인게야♪

 

카나타: 후후. 『우아』는 좋은 거네요~. 저도 『우아』하게, 『점심 시간』 보내고 있었어요……♪ 『휴식』하고 있는 거라면, 레이도 『차』를 마실래요? 오늘은 더우니까, 『우린』 차를 『준비』하고 있어요……♪

 

레이: 호오. 우린 차라니 손이 많이 들었구먼. 물병까지 지참하고, 가벼운 바캉스 같으이.

 

카나타: 『인간』의 몸은, 거의 『물』로 되어 있으니까요. 『신선』한 걸 마시는 걸로, 『몸』의 피로도 풀어져요.
라~니……. 소마의 『인용』으로, 『차』 만드는 법을 배운 거지만요. 꽤, 재미있네요. 『바다』랑 함께가 된 기분이 들어서……♪
후후. 『변변치 못한 차』지만, 드시죠……♪

 

레이: 고마우이, 신카이 군. 그럼, 감사히 받으련고. 꿀꺽, 꿀꺽……♪
후후. 다시 살아난 기분일세. 가져야 할 건 좋은 친구구먼? 이렇게, 자네들 『오기인』 동료와 서로 웃을 수 있게 되고, 잠깐의 시간이 흘렀네만……. 지금도 그 인연은, 우정으로서 건재하네. 요즘은 『오기인』 전원이 모일 기회도 적네만, 옛 정을 다지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이.

 

카나타: 그렇네요~. 슈는 『해외』에 있고, 『유성대』처럼, 5명 모이는 건, 힘들 것 같아요.
다음에, 『연락』해 볼까요~? 『오기인』이서, 『동창회』를 하고 싶다고, 전해요.

 

레이: 오오. 묘안이구먼, 신카이 군. 해외라 한다면, 이츠키 군과 실전화로 연락을 주고받는 건 불가능하네. 수고끼치네만, 부탁해도 좋은고?

 

카나타: 에에~. 아직 『스마트폰』을 잘 다룰 수 없나요? 의외로 『간단』하다구요? 

 

레이: 농담일세, 농담. 본인도 아무래도 알고 있으이. 그러나, 아무래도 수중에 일을 너무 떠안고 있어서 말이여. 신카이 군에게 부탁할 수 있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한 걸세.

 

카나타: 후후. 그런 거라면, 잔뜩 의지해 주세요. 저도 한번, 『총대[각주:2]』라 하는 걸 해 보고 싶었어요. 와타루나, 낫쨩에게도 『연락』해보고── 물론 『회장』도 확보해 둘게요♪
시간은, 레이도 있으니, 밤에 하죠♪

 

레이: 크크크. 극진한 대접일세……♪ 그럼, 부탁하겠구먼. 신카이 군. 거 참. 그건 그렇고, 설마 신카이 군이 총대를 맡아 줄 줄은 말이여……. 자네도 또, 사회인의 입장에서 힘내고 있다는 것이련고?

 

카나타: 레이가, 『사무소』의 일을 열심히 하는 것처럼 저도 최근 『사회인』으로서, 여러가지 『공부』하고 있어요.
『고등학생』도 재밌었지만요. 『사회』도, 자유로운 『큰 바다』같아서, 엄청 재미있어요♪

 

레이: 큭큭크. 본인도 멍청하니 있을 순 없겠구먼……♪ 늙은 체만 하고, 주위의 발목을 잡아끌지 않도록, 힘내야 하겠으이♪ 그럼, 다시 날짜가 정해지면 알려주게. 본인도, 그 날은 꼭 비워 둘 테니, 『오기인』이서 밤새워 얘기를 나누지♪
히비키 군이나 이츠키 군, 거기에 사카사키 군……. 모두 신카이 군과 마찬가지로, 성장하고 있을 걸세. 그런 모두를 만나느 게 벌써부터 기다려지는구먼♪

 

카나타: 후후. 『동창회』, 엄청 기대되네요, 레이♪

 

 

 

 

 

  1. 숭경: 숭배하고 존경함 [본문으로]
  2.  총대: (원문 : 간사 / 간사 : 중심 역할을 하는 사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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