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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스타 !!/메인스토리

메인스토리 1부 / 97 98

by 컼 2021. 1. 16.

제 1부/제 4막

대전쟁

Situation,  Rebelliously


97. Situation

 

<두시간 후>

 

츠무기: (응~……. 여기까진, 평상시의 『정상회의』와 같은 흐름이네요. 이상할 정도로 다들 이번 『정상회의』에서 논의해야 할 핵심을 언급하지 않은 채, 담ㄷ마하게 진행하고 있어요.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현상 정리를 하면서, 먼저 번거로운 의무를 다하고 있는…… 느낌일까요. 이 상태로, 설마 문제를 못 본 채 하고 뒤로 미룰 리도 없고요. 【우란분회】 직후라 피곤해서 머리가 돌지 않지만, 저도 뉴디의 『보좌역』으로서의 책무를 완수하죠─. 현황을 정리하며, 반드시 떨어질 폭탄에 대비하겠어요.)
(여기까지는, 평소대로의 『정상회의』……. 이번 시기의 각 사무소의 활동보고 및 수지나 소속 아이돌이나 팬들의 반응 등을 구체적인 수치로 서로 제시했습니다. 그럼으로써, ES 내의 파워 밸런스를 파악한다. 더욱이 향후의 시책 등을 언급하는 걸로, 최대한, 서로 방해를 하지 않도록 보조를 맞출 궁리를 한다.)
(ES엔 머리가 4개 있을 리도 없고, 어딘가의 사무소가 뛰어난 힘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이렇게, 과두제같은 방식으로 이루어 질 수 밖에 없어요.)

 

레이: 흠. 한심한 이야기구먼, 하스미 군. 우리 리듬링은 점점 자산을 잃어 온 몸이 깎이며 천천히 쇠약해져 가는 것 처럼 보이네.

 

케이토: 왜 남 일처럼─ 이라고 할까 내 책임인 것처럼 말하나, 사쿠마? 네놈이 지금까지 『정상회의』의 『보좌역』으로서 자리를 가지고 있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상황을 관망하고 있었던 탓인데?

 

레이: 아니 그래도, 본인이 진심으로 상황에 개입하면 리듬링 단독 승리로 돼 버리잖누. 4대 사무소라고 칭송되고 있어도, 유서깊은 리듬링의 인재나 자금력이라 하는 기득 권익은 너무 거대하네.

 

케이토: 그렇기에, 전체 밸런스를 잡기 위해 스스로 쇠약을 못본체 했다…… 고? 네놈, 신이라도 된 셈인가?

 

레이: 그럴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으니, 안심하는게 좋네. 앞으로는 하스미 군이 『대표』를 한다면, 과거에 자네의 소원을 거절한 빚도 있으니……. 본인도, 제법 의욕을 내 주겠구먼.

 

케이토: 필요없어. 나는 극히, 정치가 쪽으로 돌리지 않고, 앞으로도 아이돌로서 들판을 뛰어다닐 거다.

 

레이: 본인의 바람도 같지만 말이여, 그 능력이 있어도 통치할 마음이 없는 녀석이 많구먼…… 리듬링에선.
역사가 긴 대제국 그 자체로는, 누구라도 부를 쌓을 수 있기에 아무도 책임이 막중한 지위를 가지고 싶어하지 않지. 단적으로 말하면, 썩어 있네.

 

케이토: 흥. 내가 일시적이라도 『대표』가 된 이상, 그 현상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 정도는 해 주지. 전통 예능을, 전통 문화를 지켜나가는 『홍월』다운 일이기도 하고 말이다. 번거롭고, 구제불능이지만.

 

레이: 뭐얼, 본인은 꽤 즐겁구먼. 기구한 걸세, 여기서 우리가 이렇게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을 줄은. 이런 일이 있기에, 인간은 그만둘 수 없네♪

 

츠무기: (후후. 저 두 사람은 과거에 여러가지 있었으니까 걱정했었지만, 비교적, 사이가 좋아서 안심이에요. 저랑 나츠메 군과 같은, 소꿉친구니까요─ 무리해서 노력하지 않아도, 분명 호흡이 맞겠죠.)

 

츠카사: 온화하게 있을 때가 아니니까요, 아오바 선배. 리듬링이 저 두 분을 투입해 왔다는 건, 유서깊기 때문에 허리가 무거운 그 사무소도 진심을 내기 시작했단 거예요.
리듬링은 낡고 내리막길이라, 긴 역사를 자랑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살을 붙이고 있다…… 등 깔보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4대 사무소 중에서는 최대 세력을 가진, 또 소속사에 소속되어 있는─ 또는 거느리고 있는 거물도 연예게에 많습니다. 그들이 진심으로 움직이면, ES가, 연예계의 모든 것이 그들의 색으로 물들어 버리는 거예요.

 

에이치: 응. 그 분석은 정확하네, 우리가 잠자는 사자를 깨워버렸어.

 

츠무기: ……당연하단 듯이 우리 대화에 끼어드시네요, 에이치 군.

 

에이치: 집 안에서만 속닥속닥 떠들어도 소용 없잖아, 그건 『정상회의』의 의미가 없어. 어제 【우란분회】라던지로, 너희에겐 우리 아이들이 신세를 진 것 같고─ 은의를 느끼고 있어. 그 답례도 하고 싶었고, 【우란분회】는 우리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는 실증이 됐어.
그걸 좋은 교훈으로 삼아, 앞으로, 우리 스타프로랑 너희 뉴디는 협조해서 움직일 수 없으려나? 4대 사무실 아래에서 2개가 손을 잡는 걸로, 반석같은 세력을 유지하는 리듬링과, 요즘 나는 새도 떨어트릴 기세의 코즈프로를 견제하는 거야. 갓 태어난 약소 사무소끼리, 사이좋게 지내자.

 

츠무기: 이야, 겸손을. 스타프로는 약소가 아니잖아요, 유메노사키 학원이라는 최대의 아이돌 생산지를 가지고 있는─ 지금은, 네 텐쇼인 재벌이 후원하고 있으니까요.
지금은 그렇게까지 눈에 띄진 않지만, 잠재능력은 가장 높지 않을까요. 무슨 일이 있으면, 모든 걸 뒤집어서 자기 걸로 만들어 버릴 것 같은─ 숨겨진, 폭발적인 힘을 가지고 있고요.
평범하게 약체인 우리 뉴디와는, 털 색이 다른 거예요. 우리는 『Knights』라는 최종 무기를 가지고 있기에 그럭저럭 큰 나라와 겨루고 있는 거니까요.

 

츠카사: 후훙. 칭찬해 주셔서 영광입니다, 아오바 선배.

 

에이치: 후후. 꺼내길 아까워할 생각은 없는데, 자립하고 있지 않는 시점에서 우리 잠재능력이라는 것도 뻔하잖아. 소년 만화도 아니고 말야, 감춰진 힘으로 일발역전~이라니 꿈같은 이야기네.

 

에이치: (……『ALKALOID』는, 이쪽의 기대 이상으로 잘 해 주고 있는 것 같지만, 역시, 시간이 부족하네……. 늦을지도 몰라. 거듭해도 『Crazy:B』가 방해야. 그들이 『나쁜 본보기』가 되는 걸로 『ALKALOID』를 혼란스럽게 해, 소극적으로 만들고 있어. 그들은, 『Crazy:B』는 계산 외야. 결코 반칙적인 존재가 아니니까, 그걸 예상하지 못했던 내가 멍청한 거였지만. 그들을 이용해서, 코즈프로는─ 사에구사 군은 뭘 계획하고 있는 거지? 단지 자리를 휘젓고 싶을 뿐, 문득 생각대로 실행해 본 것 뿐…… 일 리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리석기 때문에 누구도 계산할 수 없는, 그렇기에 기적이라도 일으킬 수 있는─ 그 귀중하고 유쾌한 『Trickstar』일 리도 없고.


98. Rebelliously

 

케이토: (흥. 에이치 녀석이 뉴디에 공동 투쟁을 제안하는 것 같군, 좁은 실내다─ 이쪽에도 누설됐다고. 뭐, 즉 들어도 상관없어, 성공하면 럭키인 정도의 책략이겠지만. 에이치도 힘겹게 유지하고 있는 4대 사무소의 밸런스를, 2개 사무소의 융합이라는 형태로 무너트릴 생각은 없는 것 같고. 기껏해야 한시적인 공투, 동맹을 짜는 정도가 고작이겠지. 거절당해도 에이치는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을 거고. 아오바도 그 정도는 이해하고 있을 거다.)
(아오바는 전 『fine』로서, 유메노사키 학원에서 지옥의 청춘을 보냈다. 그러고도 배우지 않았다면, 어리석은 자라고 부를 수 밖에 없어.)
(스오우는, 약간 걱정이다만. 녀석은 성장했다곤 하지만, 마음먹은 그대로 행동해. 뭐 『Knights』는 위가 제대로 하고 있으니까, 이전처럼 음모에 이용돼 쓰이는 일도 없겠다만. 『Knights』는 아직까지도, 어쩔 수 없이 츠키나가의 영향 아래에 있다는 인상이고 말야. 스오우 혼자론 움직이지 못하겠지─ 불쌍하다만, 아무리 그 녀석 자신이 그걸 원해도.)
(게다가. 뉴디는 유메노사키 학원의 『큰 흐름』에─ 역사에 속하지 않았어.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다룰 방법이 없는 『MaM』나 『Switch』도 있다.)
(개인적으로 교류가 있는 아오바나 스오우를 통해서, 그렇게 손을 대기 어려운 뉴디에 침을 바를 셈이겠지만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에이치. 공격받고 있는 것도 아닌데, 받들어 모셔주지 않는 백성에게 손을 대는 건 백해무익하다.)
(……왜, 내가 다른 사무소의 걱정을 하고 있지? 나쁜 버릇이군, 이제 전체를 관리해야 할 입장도 아닌데.)

 

레이: 크크크. 여러가지 생각할 것이 많아서 고생하고 있는 것 같구먼, 하스미 군.

 

케이토: ……네놈이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지만.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움직일 거라곤 바라지 않으니, 적어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해.

 

레이: 알고 있다네. 자네가 안을 필요 없는 것까지 짊어지고, 꼼짝 못하게 되지 않도록 말이여. 모처럼 자유롭게, 웃는 얼굴로 아이돌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게지, 『땡중』♪

 

케이토: 『땡중』이라고 부르지 마. ……뭐 이제서야 겨우, 예전의 네 기분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만.

 

이바라: 네네! 왠지 잡담 모드가 되어버렸네요! 평상시에는 거의 얼굴을 보지 않는 친구·지인과 자리를 함께 하기에 그만 기뻐져서 수다를 떠는 건 이해 할 수 있지만요! 여러분과 같은 장소에서 청춘을 보내지 않은 제가 대화에 섞일 수 없어 쓸쓸하고, 시간도 시간입니다. 너무 오래 끌어도 어쩔 수 없다고 할까, 통상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므로─

 

케이토: (……흠. 사에구사라는 녀석, 이제야 『본론』에 들어갈 생각인가. 최근 ES를 갑자기 시끄럽게 하고, 어젠 우리 『홍월』을 번거롭게 한 해충들……. 『Crazy:B』의 만행에 대해. 그들이 소속된 코즈프로의 『대표』로서 해명이라도 할 셈인가?)

 

이바라: ─이번 『정상회의』는 이걸로 끝나는 걸로 하고, 돌아가죠!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경례~☆

 

케이토: 어어어이, 가지마! 지금부터가 본론인데!

 

이바라: 앗핫하. 실례, 농담입니다. 코즈프로 조크예요♪

 

케이토: 한순간에 코즈프로가 싫어졌다고.

 

이바라: 어라, 조금은 좋아하셨습니까? 송충이처럼 싫어하고 있을 거라고 자각하고 있었는데요.
이야 유메노사키 출신 분들은 역시 물러─ 아뇨, 상냥하시네요! 저, 감동에 울어버릴 것 같아요! 아아, 세상엔 이렇게 선한 사람들만 가득하구나! 친절함과 사랑과 꿈과 희망이 충만하고 있어, 대단해!
─그렇기에, 우리도 일하기 편합니다♪

 

히나타: 아하하. 부소장 재밌~어, 랄까 믿음직스러워~! 하스미 선배를 손바닥에 굴리고 있어♪

 

유우타: 나는 반대로, 뭔가 부소장 밑에 있으면 악의 조직 일원이 된 것 같아서 미묘한 기분이 들어.

 

히나타: 에~? 악자같은 집단에 속하는 건, 우리 사쿠마 선배의 『사역마』처럼 굴었던 탓에 익숙하지 않아?

 

유우타: 으~응? 사쿠마 선배는 겉모습은 나쁜 흡혈귀 같지만, 경음부도 『UNDEAD』도 기본적으로 선량한 사람 편이었잖아?

 

레이: 오오? 귀여운 아이들이여, 당사자를 눈 앞에 두고 본인의 품평인고?

 

히나타: 앗, 안돼! 유우타 구~운, 다른 사무실의 사람에게 말을 걸려버렸어! 스카웃하려는 공작일지도!

 

유우타: 이쪽으로 와, 형. 무섭네에, 우리 다른 사무실이라 이젠 남인데 말야? 언제까지 우리의 보호자를 할 생각인걸까~, 저 사람?

 

레이: 너무해! 농담인 것 같네만, 본인 좀 상처받았구먼!?

 

유우타: 아하하. 죄송해요, 사쿠마 선배.

 

히나타: 그래도 우리 입장적으론 적이 되어버렸으니까, 이 정도로 내치지 않으면 안되겠~죠? 사쿠마 선배, 금방 자기 편을 응석받이로 만들어 버리니까?

 

유우타: 이쪽도, 다정하게 대해지면 금방 따라버리고.

 

히나타: 그렇다면 코즈프로의, 부소장에게 방해가 돼버리니까요. ……우린 이제 두번 다시, 자신이 있을 곳을 잃고 싶지 않아요.

 

레이: 딱히 적은 아니네, 사무실은 나뉘었다고 해도 같은 아이돌일세?
오~이오이오이오이 (울음소리) ……우리가 경음부 부실에서 사이좋게 보냈던 시간을, 없던 일로 하지 말아 주게?

 

히나타: 후후. 물론, 그건 우리한테도 소중한 추억이지만.

 

유우타: 과거는 과거, 지금은 지금이에요. 우릴 아직도 자기 『사역마』로 생각한다면, 쓰다듬으려고 뻗은 손가락을 물어뜯을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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