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부/제 2막
문제아
Darkness, Problem, Crazy:B
51 Darkness
코가: "♪~♪~♪"
레이: "~……♪"
카오루: ……잠깐 잠깐~. 멍쨩 혼자 너무 달리잖아, 반대로 레이 군은 너무 얌전해. 왜 그래, 또 싸우기라도 했어?
아도니스: 음. 그건 이상하구나. 최근은 다시 해외를 돌아다니는 것만인 사쿠마 선배에게, 오오가미는 항상 만나고 싶다 만나고 싶다고─
코가: 시, 시끄러~워 말 안했~어 "만나고 싶어"라던가! 네녀석~들도 다른 사람한테 트집 잡을만한 꼴이 아니잖~냐, 제대로 집중해! 오랜만에 4인조 모일 수 있었으니까 말야, 실망시키지 말~라고!
레이: 음. 오랜만에 만난 것이니 말로, 우리 "UNDEAD"의 호흡을 맞출 수 없는 것도 별 수 없구먼. 뭐랄까, 이 독특한 방법은─ 최근엔 졸업생은 졸업생끼리, 재학생은 재학생끼리의 활동이 늘고 있기 때문인고. 미묘하게 익숙해지지 않는다고 할까, 서로가 서로한테 방해가 되고 있는 느낌일세.
코가: 아앙? 우리들 "UNDEAD"는 처음부터 그런 "유닛"이잖냐, 네명이 네명대로 자기 주장대로 물어뜯으며 노래하고 춤춘다! 단짝친구같은 다른 아이돌과는 다르다고, 서로 방해해서 밀쳐내는게 당연하잖~냐!
레이: 흠. 그건 확실히……. 오히려 우리가 딱히 교내 사정에 신경쓰지 않은 빚도 있어서, 너무 신경쓰는 거겠구먼. 그런 기미라고 하는 건, 뇌속에서 아무리 사고를 거슬러 올라가도 모르는 걸세─ 실제로 무대에 서지 않는 이상은 말이여.
코가: 그건 그렇고, 네녀석~은 언제까지 그 빌어먹을 할아버지 어조로 떠들 셈인거야? 아아 갑갑해, 앞으로는 옛날같은 난폭한 록을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야?
레이: 으~음, 역시 이 어조인 편이 편하구먼. TV에서도 이 캐릭터 하고 있고 말이여, 안방까지 침투해버린 느낌이 있으니 말이구먼……. 이제와서, 본인이 멍멍이같은 양아치적인 어조로 떠들기 시작하면 모두 어리둥절하게 만들지 않을런고?
코가: 멍멍이라고 부르지 마~! 랄까 멋대로 안방에 침투해있는 거 아니라~고 멍청이 선배들. 우리들까지 코미디언같은 일이 오게 됐잖~냐!
카오루: 아하하. 좋은 거 아냐, 아이돌같고? 멍쨩 취향의 록가수도 아니고, 무대 위에서 폭언을 늘어놓는다고 해도 비생산적이잖아?
코가: 이몸은! 무대 위에서 전력으로, 목숨을 불태워 노래하는 걸로 만족한다고! 그게 네녀석~들 때문에, 중딩같은 멍청한 놀이같은걸 카메라 앞에서 시켜서 말야!
아도니스: 후후. 난, 꽤 즐기고 있다만.
코가: 네녀석~은 뭐든지 만족하고 받아들이잖냐, 말 잘 듣네욤 아도니스 끙은~!?
레이: 자아 자아……. 싸움은 나중에 하게나, 실제─ 우리는 자리를 마련해서 앞으로에 대해 의논할 필요가 있을 것 같구먼. 부진을, 어긋남을 끌어안은 채로 나아간다면 공중분해 되어 버릴지도 모르네. 지금은 그것보다, 모여준 손님들을 위해서─ 음?
카오루: ? 왜그래, 레이 군?
레이: 아니……. 본인의 기분 탓인겐고, 회장에 채워진 스탭의 면면에 낯익은 사람이 늘고 있는 것 같아서? 그거 말고도, 여기저기 위화감이 있구먼? 이건, 좀 얼빠진 짓을 했을지도 모르겠구먼……. 본인도 마음이 해이해진 겐지, 쇠한 겐지, 아니─ 역시 "답지 않은" 행동거지의 인과응보인고?
코가: 아앙? 무슨 소리야, 사쿠마 선ㅂ─
린네: "♪♪♪♪♪"
린네: "♪! ♪! ♪!"
코가: 뭐? 뭐야, 이녀석……!?
린네: "꺄하하하! 비켜비켜 방해라고, 뼈 빠지고 창자 빠진 해파리 녀석들아! 이를 뽑고 손톱을 다듬어 예쁜 "꼬까옷"을 입혀진, 마물이라 이름대는 것도 주제넘는 가축 무리는 물러서라고!"
코가: 아앙!? 뭐라고, 이새끼가……? 어디의 뭐하는 녀석인진 모르겠~지만, 말하고 싶은 멋대로 말하잖~냐! 싸움이라면 받는다고, 우리를 누구라고 생각하냐?
린네: "꺄하하! 아무래도 좋고 흥미 없다고, 단지 지금의 너희가 가장 맛있은 상대일 뿐! 흐름을 읽고 적절히 베팅하는 게 갬블의 상투 전술로, 지금은 네놈들─ "UNDEAD"는 어디보다 이득인 도박장이란 거다! 우리들, "Crazy:B"에게는 말야!"
코가: "Crazy:B"? 들어본 적 없~구만, 직역하면 "미친 벌"이란 건가……?
린네: "몰라! 이름따위 아무래도 좋아, 나 자신이나 인생에는 한조각도 관계없고 가치도 없어! 이름은 과거로부터 생긴 것으로, 지금의 우리한테는 현재 이외엔 아무래도 좋아!"
린네: "어이! 손님들아! 하룻밤의 꿈을 보러 온 우리들의 동포여! 마물이라는 이름을 감쪽같이 껴입은 바보가 나설 차례는 끝, 지금부턴 기다리고 기다리던 흥분과 자극적인 꿈의 도가니다!"
린네: "봐라! 들어라! 뇌신경에 불을 넣어! 너희들이 소중하게 쌓아올려 저축해둔 가치관과 상식, 시시한 것들 전부 빼앗아 최고의 갬블에 던져주지! 부모나 교사가 억지로 주입한 안이한 거짓말엔 침을 찔러, 우리들의 독을 돌게 해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게 해주지!"
린네: "꺄하하하! 경계해라! 도망치려 우왕자왕해라! 벌이 나왔다고……! 둔중한 살을 떠안은 포유류 자식들, 엄마의 젓 대신 "Crazy:B"가 독을 흐르게 해주지! 마시고 빠져들어, 도취해라!"
린네: "♪~♪~♪"
52 Problem
린네: "♪~♪~♪"
히이로: ……!? 형!
타츠미: 어이구. 움직이지 말아주세요 히이로 씨, 전번과 같은 소동은 질색이에요.
아이라: 나이스. 그대로 바보를 확보해둬 카제하야 선배, 나에겐 이제 뭐라 떠들 여력도 없으니까 말야……?
히이로: 무으. 괘, 괜찮아. 나도 제대로 반성했어, 날뛰거나 하지 않을 테니까 손을 놓아줬으면 해 타츠미 선배. 그래도, 대체 형은 무슨 생각이지……?
나즈나: 음~……. 지금 "홀핸즈"로 알아봤는데, 갑자기 일정이 변경된 것 같아─ "UNDEAD"의 라이브 다음으로, 그 "Crazy:B"라는게 돌발적인 라이브를 하게 됐대. 당일, 신청 가능한 아슬아슬한 시간에 갑자기 "Crazy:B" 측에서 신청이 있었던 것 같아. 그러니까, 홍보도 아무것도 안 됐으니까─ 원래라면 손님도 들어오지 않았을 테지만
토모야: 아아, "UNDEAD"의 홍보는 확실히 우리가 했으니까 말이에요. 그 후의, "Crazy:B"의 라이브에 대해선 몰랐었고……. 평범하게, 우리가 나눠준 전단지 같은 거에도 그건 기재되어 있지 않았을 텐데.
나즈나: 응. 정말로, 누구한테도 예상 밖의 사태지 이건. "Crazy:B"……. 그렇게 해서 규정을 무시하고 전 무대에 난입하는 걸로, "UNDEAD"를 보기 위헤 모여든 손님을 가로챌 셈인걸까? 명백한 룰 위반이고, 패널티를 받게 될 텐데……. 왜 그런 바보같은 짓을?
나즈나: 좋은 결과를 받아도 벌금을 내야하는 만큼, 손해볼 것 같은데.아슬아슬하게 드림페스 개최를 신청하는 걸로도, 그만큼 여분의 L$가 필요하니까 지독한 지출이 될 거고……. 최악의 경우, 큰 손해를 입어 한방에 파산이라고?
아이라: 라고 할까 냉정하네요, 니토 선배……?
나즈나: 나한텐 남의 일인걸. 그리고, 이런 예기치 못한 상태는 유메노사키 학원에선 자주 있었던 일이니까 익숙하고. 최근은 ES가 제대로 아이돌들의 머리를 억누르고 있으니까, 신기해졌지만. 그런데도 예상 외의 일을 저지르고, 날뛰는 건 "Trickstar" 정도야. "Crazy:B"라고 했던가─ 그녀석들도, "Trickstar"랑 같은 타입이란 건가?
히이로: "Trickstar"랑 같은 타입, 이라는 건……?
나즈나: 소란스러운 녀석들이란 거. 거기에. 시대를 바꿀 힘을 가지고 있어. 언제라도, 세상을 다시 칠하는 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바보들 뿐이야. 텐쇼인 녀석도 아마, 너희들 "ALKALOID"같은 착실하게 정직하게 힘내는 "착한 아이"가 아니라……. 저런, "Crazy:B"같은 "나쁜 아이"들을 원했다고 생각하는데.
히이로: ………….
코가: "어이……. 적당히 해라 네녀석~, 꽤나 끌어오르게 해주는데 말야? 지금은 우리들 "UNDEAD"의 시간이라고, 부르지 않았~으니까 짜져있어!"
린네: "꺄하하! 적당히 하는 건 네녀석들이라고 "UNDEAD"! 언제까지 김빠진 달달한 탄산쥬스같은 짓을 벌이고 있냐? 오래 전에 질렸다고, 네놈들한텐!"
린네: "그렇지, 회장에 모여준 팬들! 과격하고 배덕적이다, 와일드라고 자길 화려하게 꾸미는 것 같은데── 세상의 누구도, 이제와선 너희들을 그런 식으로 봐선 안된다고! 실컷 실망시키고 환멸시켜서, 자기 세력권이 침범당할 것 같으면 불만을 말하는 거냐? 자, 다음은 어떻게 할래? 너희들의 사육주에게, ES에게 울며 매달려 볼 텐가? 저녀석들 눈에 거슬리니까 없애줘 파파~ 라고, 높으신 분의 침대 안에서 애원해 볼 건가!? 애기처럼 똥오줌 흘리면서 높으신 분들에게 간청해 볼 건가!?"
카오루: 우와, 상스러워.
레이: ……그렇다만, 적확하구먼. 이걸로 정당한 수단으로 위에 호소해 "Crazy:B"를 배척하려고 한다면, 우리는 그가 말한대로의 존재임을 스스로 증명해 버리는 게 돼. 까부는 언동치고는, 꽤나 수완가구먼. 방심하면, 정말로 빼앗겨 먹힐지도 모를세.
아도니스: 아아, 경계가 필요하다. ……너무 늦은 정도지만.
코가: 겍, 이름대로 해충이란 거냐고─ 개 열받아!
린네: "꺄하하! 상스럽고 비열해서 죄송하네, 우린 짓밟혀서 자라온 낙오자라! 너희들이 높은 분들에게 붙임성좋게 능숙히 처세하는 동안, 그 밑에서 짓밟히며 참고 견뎌온 불쌍한 생물이라! 그래도! 참는건 이제 끝났다, 눈물도 말라버렸고 참을성의 끈도 끊어졌다!"
린네: "헤이, 거기 못마땅한 얼굴의 손님! 헤이헤이, 매일이 어쩐지 심심하지? 우리가 재미있게 해 줄게! 헤이헤이헤이헤이, 박수와 함성으로 보답해줘! 세상에 아첨하고 완전히 시든 중 노년층 상대로 꼬리를 흔드는 "UNDEAD"의 역할은 이제 끝났어. 너희들의 감정과 영혼의 외침은 "Crazy:B"에게 전액 배팅해라! 절대로 손해보지 않아, 네놈들의 운명은 우리에게 맡겨둬!"
HiMERU: ─정말로 말씨가 상스럽네요, 아마기는. 노골적으로 싸움을 걸고 있지만, 좀 더 앞뒤를 생각해 줬으면 해……. 그닥 HiMERU에겐, 더럽거나 난폭한 것 같은 이미지를 남기고 싶진 않습니다만. ─뭐어, 어쩔 수 없겠죠. 사라지는 것보단, 진흙탕에서 발버둥 치는 편이.
코하쿠: 그렇군. 아무한테도 인식되지 않는 것보단, 욕설이라도 뱉어지는 편이 낫겠지. 기껏해야 미움받으며 살자, 어차피 죽을때까지 더러워질 일이야.
니키: 아니아니, 두사람은 왜 그렇게 태연한 거예요!? 전 이제 도망가고 싶슴다~, 듣지 못했슴다 이런거! 눈 가려진 채 옮겨져서 정신 차리니 무대 위라니, 의미 모르겠슴다! 이제 싫어, 이 사람들…… 아무리 생각해도 완전히 미쳤다구여어!?
타츠미: 오오? 뭘까요, 그들은……? 저 히이로 씨의 형과 같은 의상을 입고 있다는 건, 그들도 "Crazy:B"일까요?
아이라: 어라? 그럼 여긴, 아아─ 코하쿳치! 그러고보니, 히로 군의 형이랑 함께 "Crazy:B"에 소속됐다고……?
히이로: 아는 사이야, 아이라? 흐무─ 아아, 저 사람도 본 기억이 있어! 왜, 어쩐지 반쯤 울것같은 저 사람! 맛있는 햄버거 사람이야!
타츠미: 함바아구? 아아, 그 구내식당의……? 세상은 좁군요. 지금은, 제가 이름을 알고 있는 건 HiMERU 씨 뿐이지만요.
히이로: 히, 히메…… 뭐라고?
타츠미 : HiMERU씨에요. 저기, 저 예쁘게 생긴……. 드물게 예명으로 활동하는 분으로, 제가 레이메이 학원에서 날뛰던 시절의 최대 숙적이었어요. 한동안 활동을 삼간 것 같아서, 소문도 듣지 못했지만요. 잘 지낸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다소, 예전과는 분위기 같은 게 바뀐 것 같지만.
토모야: 예명……. 그건, 카제하야 선배가 뭔가 이상한 말을 했던 사람이려나. HiMERU인가. 코즈프로 계열의 아이돌은 그닥 자세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름정돈 아는데…… 랄까 생각났다. 빅3의 "Eden"이 나오기 전에는, 개인적으론 최강이라고 불러졌던 아이돌이었을 텐데……. 어쩐지 한 시기부터 갑자기 사라져 버려서, 은퇴했다고 생각했어.
53 Crazy:B
*코하쿠 말투 걍 표준어로 번역함 말투 레이같은 노인 어투가 아니라 옛스러운 말씨? 라고할까 사투리라고 할까 암튼 그럼
아이라: 어, 어쩐지 수상한 면면이네. "그 아마기 린네"에, 전 톱 아이돌이었을 HiMERU……. 코하쿠치는 "홀핸즈"에서 조사해도 아무 정보도 나오지 않는 수수께끼같은 사람이고, 마지막 한명은 레스토랑의 점원? 어떤 집이지, 저녀석 대체 뭘 하고 싶은 거지?
코가: 어이, 네녀석~들……. 이몸이 상냥하게 대해줄 때, 얼른─ 오왓!?
린네: "꺄하하! 방해된다고 했잖냐, 귀가 멀었냐!?
아이라: (……!? 너무해! 아마기 린네가, 오오가미 선배를 무대에서 발로 차 떨어트렸어! 당연한 것처럼! 펴, 평범하게 폭력을 휘둘렀다고오─ 아이돌인데도!?)
아도니스: ─오오가미!? 무사한가!
코가: 구윽, 무사하고 무사하다고 망할! 자존심은 상했지만 말얏, 모처럼 잊었는데 【용왕전】에서의 치욕을 떠올려버렸잖~냐! 어이 아도니스, 미안하지만 끌어올려줘! 이몸의 키로는, 혼자선 무대에 오를 수 없~다고!
아도니스: 아, 아아. 기다려, 금방 구출한다.
레이: (안되겠구먼. 강제적으로 멤버를 무대 밖으로 내동댕이 쳐져서, 이쪽은 예정대로 퍼포먼스를 하는 게 어려워졌으이. 그래도, 본인과 카오루 군 만으로 틈을 채우는 건 가능하네만─ "Crazy:B"라는 것들이, 그걸 간과해 준다곤 생각할 수 없네. 싸움의 기본을 분별하고 있구먼─ 그래, 승부에선 상대가 하고싶은 걸 하게 두지 않는 게 철칙일세.)
레이: (아니, 억지로라도 승부를 하게 되는 시점에서, 최악이구먼. "Crazy:B"와 서로 싸워도, 우리에겐 아무런 이득도 없어……. 이익도 이유도 없는 싸움은 헛수고일세, 능숙하게 견제될 게야.)
레이: (역시, 쇠약해졌구먼……. 아니, 본인은 사회인으로서는, 인간으로서는 초심자니 말일세. 쇠약해졌다기보단 미숙한 것이련고─ 정말 인간의 세상은, 무섭네 무서워)
카오루: 잠깐 레이 군, 뭔가 의미심장하게 웃지 말고 지시해! 어떻게 해야 돼? 이대로, 좋을 대로 하게 둬도 좋은거야?
레이: 좋진 않구먼, 오히려 본인은 그놈들이─ "Crazy:B"가 뭘 할 셈인지 흥미가 있어. 마음이 내키면 즉시 역전해, 이 자리에서 찌그러트리는 것도 가능하네만, 잠시, 관찰하고 싶어. 새로운 시대의 바람을, 새싹을…… 말이여♪
카오루: 아아 정말, 레이 군의 악취미가 나왔다! 가끔은 먼 훗날의 일 같은 건 생각하지 말고, 충동적으로 움직이지?
(일러)
HiMERU: "─여러분. 오랜만이에요, HiMERU입니다. 아시죠? 한동안 여러분 앞에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대단히 죄송합니다. 하지만 안심하시길─ 언제나, HiMERU는 팬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린네: "꺄하하! 이제와선 아무도 네녀석에 대해선 모르는 거 아니냐, 메루메루?"
HiMERU: "─아뇨. HiMERU에 대해서 모른다는 건, 아직 모른다는 것 뿐. 언젠가 무조건 알게 될 테니, 인사는 아까 한 것으로 적절합니다."
코하쿠: "엄청 자신있네……. 그 부분은 본받아야겠어, 전 비굴한게 흠이라."
HiMERU: "네. 아이돌이라면, 자기가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자부해야 해요. 동시에, 자신을 보러 와 준 사람은 최고의 시간 사용법을 쓰고 있다고─ 믿게 해야 해요. 지금은 그런 시대도 아니겠지만, 후후후. HiMERU는 옛 타입의 아이돌이니까요♪
니키: "네네! 아이돌조차 아닌 사람은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여? 이제 돌아가도 되나여~, 슬슬 저녁 식사 준비하고 싶은데!"
린네: "아아? 우리의 동료가 된 시점에서 네녀석도 아이돌이라고, 니키 이 자식……. 투덜투덜 말하면, 네녀석의 직장을 폭파시켜 버린다? 강제로 실직시켜서, 아이돌밖에 못하게 해 준다?"
니키: "리, 린네 군이라면 진심으로 할 지도 몰라……! 그만둬, 적어도 폐를 끼칠 거라면 나만으로 해! 남이 아니라!"
(일러)
니키: "아아 이제 포기다, 전 아이돌임다! 오늘 데뷔한 "Crazy:B"의 시이나 니키임다~, 부담없이 니키 군이라고 불러줘! 피스 피스☆
(일러)
코하쿠: "전환이 빠르구나 니키 씨, 그것도 본받아야지. 인생사, 공부다. 좋네, 바깥 세상에는 자극과 새로운 식견이 넘쳐나♪"
린네: "좋아좋아조오아, 이야기가 예쁘게 정리됐으니 본격적으로 시작하자고! 낙오자인 우리들의, 화려한 역전극을! 모여주신 팬들! 맨 먼저 네녀석들에게 전해주지, 꺄하하─ 제일 먼저 들었던 걸 분명 나중에 엄청 자랑하게 될 거야!"
린네: "아이돌들의 낙원, 총본산, 금자탑으로 대접받으며 한 시대를 열어가려고 하는 ES는 지금─ 뿌리부터 부패하기 시작했어!"
히이로: (? 형, 갑자기 뭘……?)
린네: "네놈들도, 어렴풋이 알아챈 거 아니냐? 최근 뭔가 이상하다고? 새상에 만연하게, TV나 잡지, 인터넷에 소용돌이치는 기묘한 세 글자가 있다! 아이돌! 아이돌, 아이돌, 아이돌! 어이어이, 언제부터 그런 세 글자가 세상에 넘쳐흐르게 됐어? 아이돌이라고 하는 실생활에 아무런 관계도 없는 존재가, 우리들의 인생에 파고들게 됐어?"
린네: "ES가 낙성하고, 활동을 시작하게 된 요즘부터지? 저녀석들, 뭔가 수상하지 않냐? 아이돌을 세간에 침투시켜, 도대체 뭘 꾸미는 거냐? 우리들이 가르쳐줄게, ES의 진실을! 신경쓰이는 녀석들은 주시해라, 가족이나 친구들한테도 알려줘!"
린네: "방심하면 뭐든지 삼켜진다고, ES에! ES를 믿지 마! 경계하고 주시하고, 비판해라! 우리들이 우두머리다, 불평이나 불만이 있다면 그 전부를 우리에게 퍼부어! 다량으로 모아서 헌상해, 우리를 통해서 고해라!"
린네: "우리들은 "Crazy:B"! 꿈과 희망이라는 이름의 꿀을 마시고, 무수한 꽃을 피우기 위한 수분을 촉진한다! 꽃을 재배하는 농부 녀석들에겐, 조금 눈에 거슬리겠지만 말야? 중요한 것은 농가의, ES의 이익이 아냐! 꽃이 피는 거다! 모두가 사랑하는 예쁜 꽃이! 농가가 타락하고 일도 하지 않는 지금이야말로, 아이돌은 자연스레 되돌아가!"
린네: "우리들이 그걸 하지! "Crazy:B"는 해충인가, 익충인가? 그건 지금부터 역사가, 네놈들이 결정해! 꽃에 가격을 매기는 건 ES가 아냐, 네놈들이다!"
(일러)
린네: "눈을 떠, 귀를 기울여! 우리들의 노래를 들어! 네놈들이 정말로 갖고싶어 하는 걸, "Crazy:B"만이 줄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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