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방과후, 스타프로 사무소에서>
스바루: 돌격! 『Trickstar』……☆
자 자 이번주도 시작됐어! 아이돌들의 이상향─ 앙상블·스퀘어 내의 명소나 유명인을 소개하는, 우리들 『Trickstar』의 재밌는 정보 프로그램이!
안방의 사람들도 인터넷 중계를 보는 사사람들도, 슬슬 우리의 얼굴이 익숙해졌을 때려나?
『아니 누구야 너는!?』이라는 사람을 위해서, 다시 몇 번이라도 자기소개 할게! 넷, 웃키~ 부터 하시죠☆
마코토: 엣엣, 미안─ 아케호시 군이 무슨 말을 하는지 확실히 모르겠는데!?
마오: 이하동문. ……스바루~, 갑자기 왜 그래? 무슨 놀이냐, 그건?
호쿠토: 그렇게 사무실 안에서는 떠들지 마 아케호시, 평범히 직원분들이 일하고 있으니 말야.
스바루: 어라~? 깜짝 놀랄 정도로 미묘한 반응! 안즈한테 들었잖아, 우리 『Trickstar』가 앙상블·스퀘어를 소개하게 됐다고! 어떤 식으로 소개할지 모르겠지만, 뭔가 TV와 타이업이 어떻고 프로그램이 어떻고 말했으니까…… 1
대충 이런 느낌이려나아, 라고 생각해서 예행연습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이상, 설명 끝!
호쿠토: 기다려 기다려, 언제나 그렇지만 아케호시의 설명으론 아무것도 모르겠어. 앙상블·스퀘어─ 길고 귀찮으니까 통칭으로 부른다, ES 소개를 우리가 한다고? 처음 듣는데?
마오: 음~, 뭔가 스바루가 착각한 거 아닐까. 정식 일이라면, 리더인 호쿠토가 아무것도 듣지 못했을 리 없는걸.
호쿠토: 흠. 아니, 내가 연락을 빠뜨린 걸지도 몰라. 잠깐 기다려줘, 『홀핸즈』를 확인해 보지.
스바루: 그럼, 홋케~가 확인을 마칠 때 까진 예행연습을 속행할게! 확인할 때 까진 미래는 불확정, 슈뢰딩거의 일이네!
라는 걸로, 웃키~ 이거 들어! 돌려봐, 자 빨리!
마코토: 엣 응, 돌린다니─ 이 비디오 카메라를? TV 프로그램이면, 좀 더 제대로 된 카메라로 촬영해야 하는 거 아냐? 아니 뭐 요즘 애들은 소형이라도 하이스펙이고, 이건 예행연습이란 거라면─ 본격적인 TV 카메라는 필요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마오: 그~렇네. 너무 카메라 카메라 하는 녀석이라면, 카메라 싫어하는 마코토가 알레르기를 일으킬지도 모르겠고.
마코토: 아니~, 확실히 아직 그렇게 잘하는 건 아니지만 말야. 싫은 건 아니야, 트라우마가 있어서 카메라를 보면 움찔거리긴 하지만.
스바루: 무으, 그 부근, 웃키~가 언제까지도 자세히 말해주지 않으니까 아직 잘 모르겠어. 웃키~가 어렸을 때, 키즈모델 했을 때 뭔가 있었던 것 같은데─
앗, 딱히 말하고 싶지 않으면 말하지 않아도 돼. 아마, 즐거운 얘기도 아닐테고.
마코토: 아하하, 그렇네. 가능하면 즐거운 얘기만 하고 싶어, 특히 카메라가 돌아가는 동안은 말야─ 우린 아이돌이고♪
호쿠토: ……아무래도, 『즐거운 이야기』만 하는 건 힘들 것 같다.
마오: ? 무슨 소리야, 호쿠토?
지금, 대충 내 『홀핸즈』에 온 연락을 확인해봤는데. 아케호시가 말한 것처럼, ES를 소개하는 일에 대한 의뢰는 없었어.
스바루: 엣, 정말로? 어라~, 역시 내가 착각한 뭔가였어?
호쿠토: 무슨 일이지. 아케호시는 평소엔 『바보』라는 두 글자로 표현할 수 있는 덜렁이지만, 일에 관해서 그런 실수를 하는 일은 좀처럼 없잖아. 오히려 가장 제대로 하고 있어야 할 리더인 내가, 보고·연락·상담을 잊고 바보같이 굴기 일쑤지.
마오: 앗, 일단 자각하고 있었구나. 진짜로 제대로 해 줘, 리더?
호쿠토: 시끄럽네……. 우리도 주목도가 올라가고 있는지 연락사항도 어마어마한 양이 됐어, 대강 확인하는 것 만으로도 고생이라고.
마코토: 아하하. 그렇다면, 그런 건 매니저라던지 L$로 고용해서 맡기면 되겠지만 말야. 그런 시스템에 관해선, ES는 넘칠 정도로 완비되어 있고.
스바루: 에~……. 그다지 모르는 사람에게 관리받는 것 같은 건 싫어어, 안즈라면 엄청 기뻐하며 꼬리 흔들고 따르겠지만.
마오: 으~응, 안즈도 『P기관』이 어떻고 저떻고 하며 바쁘고 말야……. 또 쓰러지면 그거야말로 진심으로 서로에게 트라우마가 될 것 같고, 가능한 한 무리가 아닌 범위에서 도와달라고 하자고.
호쿠토: 음, 외롭지만 어쩔 수 없어. 기쁜 비명이기도 하고 말야, 바쁘다는 건 서로가 그만큼 누군가에게 바램받고 있다는 거다. 작년 이맘때엔 생각지도 않았던 반짝임의 안에, 우리는 서 있어. 아니…… 모두 전속력으로, 그 최전선을 달려나가고 있는 한창 때다. 하지만. 순조롭다고 생각되는 우리 『Trickstar』의 눈 앞엔, 먹구름이 낀 상태일지도 몰라.
스바루: ? 무슨 말이야?
호쿠토: 음. 방금 만약을 위해, 『홀핸즈』내의 전자 휴지통 안까지 확인해 봤는데……. 스팸 메일 취급으로 자동적으로 폐기되고 있던 메시지 중에, 수상한 게 있었어. 우리가 소속하는 스타프로의, 아니─ ES의 배후 지배자라고 일컬어지는 『황제』로부터의 메시지다.
스바루: 헤에, 『황제』라면…… 에이치 선배로부터? 왜 그거 스팸 메일 취급하고 있는 거야 홋케~, 지금은 같은 스타프로의 동료잖아?
호쿠토: 형편이 그렇게 됐지만, 나는 아직 그 녀석을 같은 편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매번 매번, 우리에 대해선 좋은 연락밖에 보내지 않고 말야. 조짐이 나빠.
호쿠토: 아아, 싫은 느낌이 들어. 모든 걸 뒤에서 조종하는 흑막, 『황제』 텐쇼인 에이치는─ 이번, 우릴 어떤 지옥에 떨어트릴 작정인 거지?
- 타이업: 일본 음반업계에서 쓰이는 말로 인기 있는 가수의 노래를 사용해 시청자를 모으고 가수는 홍보효과를 누리는 방식. 상품 광고와 작품 홍보를 동시에 성립함.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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