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밀려왔다 되돌아가는 Big Ocean / 니시오카 마이코
유우타: 후~……. 목이 말랐을 때 마시는 물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것 같아. 과장도 아무것도 없이 몸에 스며드는~ 느낌
(모처럼 기분 좋게 자고 있었다는데, 너무 목이 말라서 깨 버렸어. 뭐. 자기 전에 방 모두와 촬영에서 받은 신작 스낵 과자라던가 초코를 늘어놓고 먹었으니까, 자업자득이긴 하지만.)
…………
(……그렇게 무서워할 생각은 없는데. 역시 한밤중은 불안한 느낌이 들어서 싫구나~. 공유 스페이스도 한낮엔 밝은 분위기였는데, 아무도 없는 밤이 되면 조금 으스스——)
응?
히나타: …………
유우타: 이런 어두운 데서 뭐 해? 형
히나타: 앗! 유우타 군! 이런 시간에 만나다니, 역시 나랑 유우타 군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연을 근본으로 태어났구나……♪
유우타: 그야 뭐. 나랑 형은 쌍둥이고 가족이니까. 그보다, 뭐 하냐는 질문에 대답해. 답변에 따라선 기숙사장에게 보고하겠습니다.
히나타: 에엣. 하스미 선배한테!? 봐줘, 유우타 군. 딱히 이상한 걸 하는 것도 아니니까? 그냥, 조금 잠이 안 와서 말야~. 여기서 애니를 보고 있었을 뿐이야.
유우타: 애니? 이 애니 좋아했었나?
히나타: 아니. 그냥 마침 켰더니 하고 있었을 뿐. 그래도 보기 시작하니까 다음이 궁금해져서.
유우타: 흐응……. 잠깐, 형 조금 더 그쪽으로 좁혀줘
히나타: 엣. 혹시. 유우타 군, 형아의 옆에 앉아서 형제 사이좋게 애니 감상을 하려는 느낌? 좋아! 대환영! 형아의 옆에 어서 와 어서 와♪ 뭣하면 무릎 위라도 좋아!
유우타: 우왓, 금방 후회할 것 같아졌어……. 자, 빨리 좁혀달라니까. 영차…
유우타: 하후우……. 삼십 분 정도로 끝나려나 싶었는데, 설마 총집 편이라고는. 그래도 어중간한 부분에서 끝나는 것보단 낫나. 다음이 궁금해져도 떨떠름해질 테고.
그냥 내키는 대로 형이랑 같이 보기 시작했을 뿐인데. 꽤 재미있었네.
히나타: 응, 그렇네. 학교 아이돌이라 유메노사키에서 열심히 활동했을 때의 우릴 떠올리게 해서 친근감이 들고. 아이돌 고시엔에서 우승하고, 3학년이 졸업하는 부분은 감동받았어.
유우타: 어느 정도, 치사하단 느낌도 드는데 말이지. 그래도 역시 좋네. 왕도에 걸맞는 이유라는 느낌.
그러고 보니, 우리 쪽도 슬슬 【답례제】시기 아냐? 아직 학원 내는 비교적 차분하지만 말야. 곧 여러모로 정신이 없어질 것 같아.
히나타: 아아, 그런가. 듣고 보니……
유우타: 그렇다 해도. 우린 애니 정도의 감동은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아?
히나타: 에? 왜?
유우타: 그럴게 지금은 졸업식에서 감동적인 이별을 아쉬워해도, 그 후 바로 기숙사에서 만나게 되잖아.
히나타: 아하하. 확실히!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안 될 지도.
유우타: ……이런. 망했다. 벌써 이런 시간. 애니도 끝났겠다, 자자 형. 역시 아무래도 잠이 안 오게 되진 않잖아.
히나타: 그렇네~. 아무래도 이 시간이라면 졸음이 와. 방에 돌아가자, 유우타 군.
히나타: (그런가……. 이제 곧 【답례제】시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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